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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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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정 모니터] 남경순 부의장, '양자산업 활성화 지원책 마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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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 경기취재본부=임성민 기자]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양자산업 활성화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미래성장산업국 김현대 국장, 반도체산업과 송은실 과장 등 경기도 실무자들과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정연욱 교수,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배준호 교수, KIST 양자정보연구단 한상욱 책임연구원,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한국나노기술원 서광석 원장, IDQ 엄상윤 대표, 마이크로인피니티 윤상준 사업총괄 사장, LIG넥스원 송충호 기술위원 등 국내 양자산업 관련 산학연 분야의 전문가 다수가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경기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대한 주요 내용과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정책 방향 등 두 가지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정책 제언과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패널들은 양자 관련 국내외 동향, 전문 인력양성 방안,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략, 경기도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지를 모았다.

 

특히 경기도 반도체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자를 융합한 경쟁력 강화와 양자 소부장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교육 측면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과 함께 특정 학문과 영역에 매몰되지 않고 엔지니어링, 건축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 산업 간 연계를 통한 산업체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남 부의장은 "경기도의 강점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양자산업에서 우리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경기도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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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기자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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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im@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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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이원일 뉴미디어부 201@asiatime.co.kr

입력 : 2024-04-03 13:28 수정: 2024-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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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흔들리는 기술 리더십…방향 잃은 '컨트롤타워'

삼성전자, 2Q 잠정 실적 시장 전망 하회 엔비디아 공급 지연…HBM 시장 선점 실패 다양한 분야 사업 인수…'선택과 집중' 필요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전사적 전략 부재' 비판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재고 평가 충당금이다. 삼성전자는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에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개선된 HBM3E 12단 제품도 인증을 진행 중이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장에서 "HBM4나 커스텀 HBM 같은 차세대 HBM에서는 (초기 시장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영현 부회장이 말한 실수는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설명된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적기 투자, 추진력 발휘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미래전략실(미전실)은 그룹의 전사적 방향과 전략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으나 2017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해체됐다. 이 공백을 메꾸고자 해체 약 9개월 만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가 신설돼 비공식적으로 그 역할을 맡았다. 정현호 사업지원 TF장 부회장은 당시 미전실 해체에 책임을 지고 퇴사했으나 같은 해 사업지원 TF장으로 복귀했다. 정현호 부회장의 TF는 재무 중심 컨트롤타워로 평가된다. 정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국제금융과, 삼성비서실 재무팀 등에서 역량을 쌓았다. 일각에서는 재무에만 집중하며 기술발전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유튜브, 네이버 등 인터넷에서는 "기술집약 산업에 재무통이 회사를 장악하면 처음엔 실적이 좋은 것 같지만 기술은 뒷전이다"라는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사적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우려는 기업 인수합병(M&A) 또는 사업 매각 차원에서도 제기된다. 일관성 있는 방향 설정이나 과감한 선택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젤스)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인공지능(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HVAC(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인수한 기업 분야를 보면 인공지능(AI)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 같다"며 "유효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좀 더 명확한 방향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처럼 큰 그룹은 각 사업부가 하나의 회사같은 특징이 있다"며 "중앙에서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가 있으면 체계적인 운영에 더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현대차, 탄탄해진 N 라인업...고성능차 대중화 ‘견인’

현대차,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 공개 아이오닉 5 N·아반떼 N 등도 인기...상품력으로 수요 확보 “고성능차는 일부 마니아만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 깨” [아시아타임즈=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성능차 대중화에 나섰다.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까지, 세단에서 SUV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수요를 확보한단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긴 모델이다.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얻은 노하우와 롤링랩에서 개발·검증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터’ 사용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의 최고 출력과 77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노면 상태에 따라 성능 제어를 최적화하는 ‘N 런치컨트롤’ 사용시 3.2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피렐리사와 함께 개발한 275/35R20 사이즈의 아이오닉 6 N 전용 광폭 타이어와 함께 고속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양도 도입했다.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는 전·후륜 로워 암에 부착한 4개의 차고 센서를 활용해 주행 모드 및 노면 조건에 따라 각 휠의 감쇠력을 정교하게 제어한다. 전륜에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하이드로 G부싱’, 후륜에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듀얼 레이어 부싱’을 각각 적용해 일상과 트랙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승차감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출시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스트 모드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h의 최고 출력과 77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WRC 랠리카에 적용된 기능통합형 액슬을 전·후륜에 적용해 부품 수와 중량을 줄이고 차량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출시 직후부터 최근까지 ‘2025 오토카 어워즈’의 ‘파이브스타 카’,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의 ‘올해의 차’,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의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반떼 N은 ‘고성능차의 대중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민 세단’으로 불린 아반떼에 고성능 기술을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 결과 고성능차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하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구간에서 아반떼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특화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갖춰 트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주행할 수 있다.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도입했다. 현대차는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경주 차량이 겨루는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 ‘현대 N 페스티벌’도 개최해 고성능차는 물론 모터스포츠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 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가 열린다. 고성능차의 매니아들을 위해 파츠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6 N 출시와 함께 전용 파츠를 선보이고, N이 지향하는 일상 속 주행 감성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현대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인 N 퍼포먼스 개러지에 이어 오는 9월 N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N 아카이브도 오픈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N 브랜드를 통해 고성능차는 일부 마니아만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며 “단순히 수치를 통해 차량의 성능과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스포츠 대회와 드라이빙 센터 등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N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통 3사, 2분기 실적 희비…‘최악’ 면한 SKT

이통 3사, 2분기 영업이익 1.5조 돌파 전망 SKT만 21%↓⋯KT, LGU+는 '호실적' 예고 위약금 면제로 7.5만명 이탈…고객 모시기 경쟁 [아시아타임즈=이동욱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을 돌파하며 준수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최근 유심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통사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하반기가 경쟁 구도 변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을 1조538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동기(1조2855억원) 대비 23.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496억 원으로 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4032억원, 영업이익 4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 20.9%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해킹 사고로 인한 유심 교체와 가입자 이탈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무선 기준 이탈 가입자는 64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한 달 최대 매출 공백은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SK텔레콤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연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만 해도 영업이익 전망은 5105억원에 달했으나 최근 2000억~3000억 원대로 크게 낮아진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탈 고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비통신 사업과 사업 효율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KT의 2분기 매출은 10.2% 늘어난 7조213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71.2% 증가한 931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부지가 아파트 개발로 이어져 분양 수익이 반영됐다.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6328억원, 영업이익 2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5.4% 증가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신규 가입자 유입에 따른 무선 매출 증가와 저수익 사업부 통폐합 등 비용 효율화 기조가 반영됐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번호 이동에 따른 가입자의 위약금 면제 조치를 한시적으로 시행하면서 통신사 간 고객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탈한 가입자는 10일 기준 총 1만73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KT로 이동한 가입자가 8915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8461명이다.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한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일요일 제외) SK텔레콤의 하루 단위 이탈자 수는 △1만660명 △1만7488명 △1만3710명 △1만5980명 △1만7376명으로 누적 이탈자는 7만5214명에 달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 행렬이 위약금 면제 종료일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보안 이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